빛에 따른 변화

빛이 너무 강하면

한낮의 강한 직접적인 햇빛을 받으면 잎이 타거나 잎이 말라 버릴 수 있어 한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차광을 해주시는 게 좋아요. 또한 너무 강한 빛 아래에서는 무늬가 옅어져 잎 색이 바랠 수 있어요.

빛이 너무 약하면

빛이 너무 약하면 디펜바키아의 줄기가 길고 약하게 웃자랄 수 있고 잎에 힘이 없이 처질 수 있어요. 또한 너무 어두워 빛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오래두면 아름다운 무늬가 짙은 녹색으로 변하며 단조로워질 수 있어요.

습도에 따른 변화

습도가 낮으면

촉촉한 습도를 좋아하는 디펜바키아는 습도가 낮아지면 잎이 노랗게 말라가는 현상이 나타나요. 또한 습도가 너무 낮은 환경이 지속되면 식물이 뿌리로부터 물을 잘 끌어올릴 수 없게 되어 잎 끝이 마르거나 잎이 떨어질 수 있어요. 따라서 주변 공간의 습도가 너무 낮다면(40% 이하) 가습기를 사용해주시는 게 좋아요. 가습기와 서큘레이터를 함께 이용하면 한 곳의 습도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.

습도가 높으면

습도가 높게 지속되며 공기가 순환되지 못하면 병충해가 생기기 쉬우므로 환기를 자주 해주시거나 가습기와 서큘레이터를 함께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게 좋아요.

온도에 따른 변화

온도가 낮으면

날씨가 쌀쌀해지는 늦가을에서 겨울에는 식물의 지상부(흙 위의 드러난 부분; 줄기, 잎)가 냉해를 입을 수 있고 흙의 온도가 낮아지면 지하부(흙 아래 심겨진 부분)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. 새 잎을 내지 않거나 새 잎이 바로 말라버릴 수도 있어요. 겨울철에도 건강하게 생육을 지속하고 싶으시다면 실내 온도를 15ºC 이상으로 관리해주세요.

온도가 높으면

따뜻한 봄, 여름이 오면 디펜바키아가 빠르게 새 잎을 내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에요. 고온에서도 아주 잘 견디므로 너무 강한 빛만 피해주시면 건강하게 잘 키우실 수 있어요. 하지만 여름 한낮의 뜨거운 온도가 지속되면 잎과 뿌리의 호흡이 불량해질 수 있으니 30ºC 이상의 고온의 장소는 피해주세요.